LS머티리얼즈, 상장 첫날 '따따블'...시총 1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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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머티리얼즈, 상장 첫날 '따따블'...시총 1조 돌파
  • 이수영 기자
  • 승인 2023.12.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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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계열회사인 LS머트리얼즈가 12일 상장 첫날 '따따블(공모가의 4배)'을 달성했다. 시가총액은 1조 원 넘어섰다. 올해 두 번째 따따블 달성이다.

LS머티리얼즈 직원들이 경기도 군포 공장에서 커패시터를 생산하고 있다.사진=LS머티리얼즈
LS머티리얼즈 직원들이 경기도 군포 공장에서 커패시터를 생산하고 있다.사진=LS머티리얼즈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S머트리얼즈는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인 이날 장중 300% 급등하며 시가총액 1조 원을 가뿐히 뛰어넘었다.

LS머트리얼즈는 공모가(6000원) 대비 1만8000원(300.00%) 오른 2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조6237억 원으로, 코스닥시장 시총 순위 25위에 올랐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2일 오전9시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울트라커패시터 제조업체인 LS머트리얼즈(주)의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유도석 한국IR협의회 상무,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홍영호 LS머트리얼즈(주) 대표이사, 구본규 LS전선(주) 대표이사, 엄주성 키움증권 부사장, 박성원 KB증권 부사장. 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2일 오전9시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울트라커패시터 제조업체인 LS머트리얼즈(주)의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유도석 한국IR협의회 상무,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홍영호 LS머트리얼즈(주) 대표이사, 구본규 LS전선(주) 대표이사, 엄주성 키움증권 부사장, 박성원 KB증권 부사장. 사진=한국거래소

LS머트리얼즈는 지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당시 3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희망 공모 밴드(4400원~5500원) 상단을 초과한 6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의 경쟁률은 1165대 1에 달했으며 증거금으로는 12조7731억원이 모였다. IPO 시장에서 흥행을 터뜨린 LS머트리얼즈의 이날 주가 또한 장 초반부터 눈에 띄게 급등했다.

LS머트리얼즈는 이날 코스닥시장에 입성, 장 초반부터 2만 원선을 가뿐히 뛰어넘었다. 오전 11시에 접어들면서 공모가 대비 300% 오른 2만4000원을 기록했다. 신규 상장 종목의 상장 당일 가격변동폭 확대 이후 두 번째 기록이다.

증권가는 LS머트리얼즈의 성장성에 주목한다. LS전선 자회사로 2021년 설립된 LS머티리얼즈는 고효율, 친황경 에너지 저장장치인 울트라커패시터(UC)를 전문으로 생산한다.

이 회사는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고객향 양산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어, 국내외 주요 고객의 높은 신뢰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증권가는 내다본다. 

LS머트리얼즈의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 역시 긍정의 평가를 받고 있다. LS머티리얼즈는 글로벌 알루미늄 압출회사인 HAI와 한 합작법인(JV)인 HAIMK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 부품 사업을 확대했다.

이수영 기자 isuyeong20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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