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오너가 3세 경영 가속화...구동휘 LS MnM 사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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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오너가 3세 경영 가속화...구동휘 LS MnM 사장 승진
  • 박준환 기자
  • 승인 2025.11.2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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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이 오너가 3세 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 불확실한 경영환경에도 대비한다는 포석으로 받아들여진다.

구동휘 전무
구동휘 전무

LS그룹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의 장남 구동휘 LS MnM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발령하는 등 2026년도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구동휘 LS MnM 대표이사는 부사장에서 1년 만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LS MnM은 구리를 제련하고 부산물로 금과 은, 팔라듐 등 귀금속을 생산하는 제련회사다. 구 사장은 지난해 LS MnM대표이사를 맡아 귀금속 매출 증가 등 효율 있는 경영으로  제련 사업 수익성을 빠르게 회복시킨 성과를 인정받았다.

LS MnM의 주요 고객사는 그룹 전선 사업을 하는 LS전선과 가온전선, 신동사업을 하는 풍산이 있다. LS전선과 가온전선은 글로벌 전선 수요 증가에 실적이 크게 개선된 기업들이다. 풍산은 신동사업과 함께 방산사업 수요가 급증하면서 역시 실적이 크게 개선된 고객사다. 풍산이 생산하는 5.56mm 소통탄 등 각종 탄약에도 구리가 들어간다. 

LS MnM 로고. 사진=LS MnM
LS MnM 로고. 사진=LS MnM

구 사장은 황산니켈, 전구체 등 이차전지 핵심 소재 사업을 육성해 그룹 '비전 2030'의 핵심 신사업인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중 하나인 전기차 소재 생태계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회사는 오는 2027년까지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예정이어서 그의 어깨가 무겁다.  

LS MnM이 생산하는 골드바. 사진=LS MnM
LS MnM이 생산하는 골드바. 사진=LS MnM

지난해 11월 정기인사에서 고(故) 구자명 LS니꼬동제련(현 LSMnM) 회장의 장남인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대표이사(사장)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예스코홀딩스는 도시가스 사업이 주력인 예스코의 지주사이다. 구본혁 사장은 2030년까지 자산운용규모 1조 원, 기업가치 1조 원 달성이라는 중장기 목표를 추진할 계획이다.

구자철 예스코홀딩스 이사회 의장의 장남 구본권 LS MnM 영업부문장 전무 사업본부장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구본혁 사장과 구본권 전무는 사촌 사이이며 구동휘 사장과는 할아버지가 다른 6촌이다.

LS그룹은 1세대인 구태회·구평회·구두회 명예회장의 세 장남이 돌아가며 그룹 경영을 맡기로 합의했다.이들은 LG그룹 창업주 구인회 회장의 친동생들이다. 이에 따라 구태회 명예회장의 장남 구자홍 전 회장, 구평회 명예회장의 장남 구자열 LS  의장 등 2세들이 9년씩 차례로 회장을 맡았다.  구두회 명예회장의 아들이 구자은 현 LS그룹 회장이다.

LS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의 특징은 구동휘 부사장의 사장 승진이 가장 큰 특징"이라면서 "오너가 3세로 경영능력을 평가받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박준환 기자  naulb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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