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 급락에 키옥시아·타이요유덴 등 일본 전자부품도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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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 급락에 키옥시아·타이요유덴 등 일본 전자부품도 추락
  • 이수영 기자
  • 승인 2026.07.0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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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주가 급락에 일본 도쿄 주식시장에서 타이요유덴을 비롯한 핵심 전자부품·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폭락했다.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 직후 아시아 기술주 전반에 확산된 투매 공포가 도쿄증시를 덮친 결과다. 

한국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에도 주가가 급락한 여파가 일본 주식시장으로 옮겨붙으면서 7일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HD의 주가도 11% 이상 급락했다. 사진은 키옥시아가 생산하는 플래시 메모리. 사진=키옥시아
한국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에도 주가가 급락한 여파가 일본 주식시장으로 옮겨붙으면서 7일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HD의 주가도 11% 이상 급락했다. 사진은 키옥시아가 생산하는 플래시 메모리. 사진=키옥시아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12퍼센트 하락한 6만 8256.96엔에 장을 마감했다.

타이요유덴 등 주요 전자부품 기업들의 주가가 직격탄을 맞았다.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와 인덕터 등을 생산하는 타이요유덴과 낸드 반도체 전문 기업 키옥시아홀딩스가 각각 11.04%, 11.26% 폭락하며 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다. 종가는 1만 6355엔, 7만 2400엔. MLCC 전문 무라타제작소 역시 10.13% 급락했다. 무라타 종가는 9212엔이었다. 

일본 1위, 세계 3위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도쿄일렉트론과 반도체 테스트 세계 1위 업체 아드반테스트는 각각 3.94%, 2.25% 하락한 6만9470엔, 2만8900엔으로 장을 마쳤다. 

시장 전문가들은 전반적인 밸류에이션 조정이 진행되는 가운데, 미국 금리 인상 우려가 해소될 때까지 기술주 약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2분기 영업이익이 89조 4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에 비해 1810.26%(약  19배) 증가했다는 잠정 실적을 내놓았으나, 전 분기와 비교해 이익 증가폭(56.21%)이 아쉽다는 시장의 '어닝 미스' 평가에 주가는 6.92%(2만 2000원) 급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장중 8퍼센트 급락하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등 시장 불안을 겪다 4.91% 떨어진 7656.31로 마감했다. 이러한 공포 심리가 도쿄 주식시장으로 옮겨붙으면서 닛케이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이수영 기자 isuyeong2022@gmail.com

[알림] 이 기사는 투자 판단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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