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든 드론의 니어스랩,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10%대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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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든 드론의 니어스랩,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10%대 '하회'
  • 이수영 기자
  • 승인 2026.08.2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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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AI(인공지능) 기반 자율비행 드론 기술을 보유한 니어스랩이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를 밑돌고 있다. 니어스랩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국내 최초의 드론 전문 기업이다.

드론 전문 기업 국내 1초 상장사 니어스랩 로고. 사진=니어스랩
드론 전문 기업 국내 1초 상장사 니어스랩 로고. 사진=니어스랩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니어스랩은 이날 오전 10시 13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공모가(4만1200원) 대비 10.68%(4500원) 내린 3만6700원에 거래됐다. 오전 9시 22분께는 13.47% 내린 3만5650원에 거래됐다.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1.7% 내린 4만500원이었다.

니어스랩은 이번 상장을 위해 지난 12~13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 결과 최종 경쟁률 530대 1을 기록했다. 이번 청약에는 총 1억 2057만 1780주가 접수됐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2조 5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총 청약 건수는 11만 4564건에 달했다.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희망 밴드(3만원~4만 1200원) 최상단인 4만 1200원으로 확정했다.

니어스랩은 공모자금으로 자체 드론 공장 설립, 2만대 규모의 생산 설비 확충, 연구원 인력 확보 등에 나설 계획이다.

니어스랩은 KAIST 항공우주공학 석박사 출신들이 2015년 설립한 피지컬 AI 기반 자율비행 드론 기업이다. 사람이 조종하지 않아도 드론 스스로 주변 환경을 인지하고 판단해 임무를 수행하는 '에어리얼 인텔리전스(Aerial Intelligence)'를 기반으로 글로벌 풍력발전기 점검 시장에서 자율비행 기술을 검증한 뒤 2024년 디펜스 사업에 진출했다.

니어스랩은 지난 6월 2일 경기 판교 LIG D&A 판교하우스에서 LIG D&A와 '요격드론 분야 사업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니어스랩의 요격드론 카이든. 사진=니어스랩
니어스랩의 요격드론 카이든. 사진=니어스랩

니어스랩은 앞으로 글로벌 방산 수요에 선제로 대응할 수 있는 생산·품질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자율비행 드론 '카이든(KAiDEN)'과 '자이든(XAiDEN)'의 해외 공급을 본격적으로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카이든은 시속 250km 이상 고속 비행이 가능하며, 위성항법장치(GPS) 음영지역이나 전파 방해 환경에서도 AI 비전 기술을 활용해 적 드론을 스스로 추적하고 충돌 방식으로 무력화하는 하드킬 요격드론이다.

니어스랩의 전술 폭격 군집 드론 솔루션 '자이든'. 사진=니어스랩
니어스랩의 전술 폭격 군집 드론 솔루션 '자이든'. 사진=니어스랩

자이든은 인공지능 기반의 군집 타격과 자폭 드론 솔루션이다. 싱가포르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 중동 시장에 대규모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니어스랩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 니어스랩은 2025년 매출액 66억 6000만 원에 영업손실 166억 원으로 적자 상태였으나, 올해 2분기에 UAE 프로젝트 등이 반영돼 매출 약 169억 원, 영업이익 약 7억 원으로 분기 흑자 전환을 했다.

최대주주(지분 12.48%)인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이사는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믿고 청약에 참여해 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상장 이후 카이든과 자이든의 글로벌 사업화를 한층 가속화하고, 지속적인 성과로 주주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영 기자 isuyeong20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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