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코코아 등 원재료 부담 지난해 4분기까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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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코코아 등 원재료 부담 지난해 4분기까지 지속"
  • 박준환 기자
  • 승인 2025.01.05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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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산업분석 보고서...2024년 매출 9925억 원, 영업이익 243억 추정

초콜릿의 원재료가 되는 코코아 가격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롯데웰푸드 등 국내 초콜릿 업체들의 원가 부담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웰푸드의 초콜릿 '가나' .사진=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의 초콜릿 '가나' .사진=롯데웰푸드

하나증권의 심은주 연구원은 5일 산업분석 보고서에서 "카카오 등 원재료 상승 부담이 4분기까지 이어지겠다"고 전망했다. 롯데웰푸드는 코코아를 이용해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 '가나', 파이 '제로 초코파이', '드림카카오'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미국 금융시장 전문 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3일(현지시각) 뉴욕 ICE 선물거래소에서 3월 인도 코코아 선물은 전날에 비해 2.93%(329달러) 오른 1만156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2월 초에는 1t당 1만2931달러에 도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코아 선물가격은 지난해 연간 상승률은 165.24%를 나타냈다.

국제 코코아 가격이 급등한 것은 세계 1위와 2위 생산국인 서아프리카의 코트디부아르와 가나 등의 생산량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두 나라는 전 세계 코코아 생산량의 70%를 담당하는 데 엘니뇨 현상에 따른 다습한 비와 코코아 나무 전염병(검은 흑점병) 확산 등으로 생산량이 줄고 있다. 여기에 밀수가 성행하면서 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다.

심은주 연구원은  롯데웰푸드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9925억 원, 243억 원으로 추정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3%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16.8% 줄어든 것이다. 영업이익 전망치는 시장 기대치( 294억 원)보다 다소 낮다.

롯데웰푸드의 3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 1조 785억 원, 영업이익 760억 원을 나타냈다.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0.7%,영업이익은 5.7% 각각 감소했다. 당시 국내 사업의 매출은 1.7% 감소했고 급등한 카카오 가격의 여파로 영업이익은 1.4% 줄었다.

롯데웰푸드 인도공장 전경. 사진=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 인도공장 전경. 사진=롯데웰푸드

 

심 연구원은 해외는 인도 빙과가 몬순 영향에서 벗어나며 전년 동기 대비 물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고 인도 제과도 10% 내외 매출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했다 

국내 건과와 빙과는 내수 소비 부진 이어지면서 2023년 대비 1% 안팎의 매출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롯데웰푸드 코코아값 급등에 지난해 4월 코코아를 원료로 한 초콜릿류 건·빙과 17종의 가격을 평균 12% 인상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인건비 등 가공 비용도 올라 카카오 원물을 이용해 제품을 만드는 회사 초콜릿류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면서 "장기 수급 불안정에 적극 대비하면서 제품 품질을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환 기자 naulb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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