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유증 후폭풍 이겨내고 반등...6%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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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유증 후폭풍 이겨내고 반등...6%대 상승
  • 이수영 기자
  • 승인 2025.03.2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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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방산 지주회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유상증자 후폭풍을 이겨내고 6%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1일 3조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결정에 급락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생산하는 K9 자주포의 위용. 사진은 폴란드 수출용 K9 자주포 출고식에서 기동시범을 보이고 있는 모습.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생산하는 K9 자주포의 위용. 사진은 폴란드 수출용 K9 자주포 출고식에서 기동시범을 보이고 있는 모습.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이날 낮 12시 3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에 비해 6.69%(4만2000원) 오른 67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오전 전거래일에 비해 4.27% 내린 62만80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1일 62만 8000원으로 전거래일에 비해 13.02%(9만4000원) 하락 마감했다. 

한화그룹 지주회사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지분 33.95%를 보유한 (주) 한화도 전거래일에 비해 3.37%(1400원) 오른 4만2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1`2.53%(5950원) 내린 4만1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일  3조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유상증자를 통해 해외 지상 방산, 조선해양, 해양 방산 거점을 확보해 글로벌 방산, 조선해양, 우주항공 분야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유상증자는 주주가치 희석이 동반돼 주가 흐름에는 부정의 영향을 미쳤다. 증권가에서도 투자 방향에는 공감하지만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마련은 부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사장. 사진=한화그룹
김동관 한화그룹 부사장. 사진=한화그룹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분율은 한화외 2인 33.98%, 국민연금공단 7.56%, 자사주 0.25%이며 나머지는 소액투자자들이다. 한화의 최대주주는 김승연 그룹 회장으로 지분율은 22.65%이다. 이어 한화에너지(22.16%), 김동관 대표이사 부회장(4.91%),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2.14%),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 사장(2.14%)의 순이다. 

증권가는 호평한다. LS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3조 6000억 원유상증자, 아프지만 가야할 길"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의 신규 리포트를 발행하였고, 목표주가를 71만 원에서 73만 원으로 2.8% 올렸다. 전거래일 종가 기준으로 16.2%의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DB금융은 더 좋게 평가한다. 목표주가 88만 원을 내놓았다. DB금융투자는 '한화에어로 유상증자 공시'에 대해 "주주가치 희석에 따른 단기 주가 조정은 불가피하지만 중장기 사업확장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밝혔다. 서재호 분석가는 "주주가치 희석(13%)에 따른 단기 주가 조정은 불가피 할 것"이라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2년간 약 5조 원의 EBITDA가 전망되는데, 그럼에도 증자를 단행했다는 점에 주주들의 우려는 높아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지적했다. 서재호 분석가는 "다만 투자 기회가 급증하는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해외방산과 조선 거점 확보를 통한 외형 성장을 증명하고, 주주 친화적 정책을 이어간다면 중장기 투자 포인트는 유효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수영 기자  isuyeong2022@gmail.com
 

[알림] 이 기사는 투자 판단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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