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3440억 달러 쥔 버핏이 쓸어담을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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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3440억 달러 쥔 버핏이 쓸어담을 종목은
  • 이수영 기자
  • 승인 2025.08.2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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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3400억 달러 손에 쥔 워런 버핏의 쓸어담을 종목은 무엇일까?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 사진=CNBC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 사진=CNBC

20일(미국 현지시각) 미국 투자전문지 배런스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최고경영자(CEO)로 있는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는 6월 말 기준 3440억 달러에 이르는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1분기 말 보유 현금 3480억 달러를 조금 밑도는 수준이다.

버크셔해서웨이는 2분기 말까지 11기 연속으로 주식을 순매도하면서 현금을 손에 쥐었다. 올들어 상반기에만 45억 달러어치를 매도했다. 따라서 앞으로도 주식을 더 팔고 현금확보에 나설 여지는 충분하다. 버핏은 현재 주식시장에서 매수 기회는 별로 많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버크셔해서웨이가 24분기 동안 회사 주식 780억 달러어치를 되산 이후 4분기 연속으로 매수하지 않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럼에도 미국 금융시장에서는 버핏이 이 많은 현금을 어떤 종목에 투자할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버핏은 지난 5월 주주 편지에서 "가치 있고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거래가 나온다면 1000억 달러까지 투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월가에서는 철도 산업 인수설과 골드만삭스와 관련한 인수설이 돌았다. 버핏은 CNBC 인터뷰에서 "그런 협상은 없었다"고 말했다.

버크셔가 보유한 종목을 보면 버핏의 다음 행보를 짐작할 수 있다. 버크셔 보유 종목은 애플, 코카콜라, 아메리칸익스프레스를 포함한다. 이들 종목은 경기 흐름과 상관없이 안정된 수익을 내는 자산으로 평가받는다. 보험 계열사들은 지난해 인수 현금 흐름만 250억 달러를 넘겨 주가 변동 위험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버핏은 지난 2019년 일본 5대 종합상사 지분 투자를 단행해 지난해 말까지 100억 달러 이상의 시가 차익을 냈다.

버핏은 성공한 투자의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기업의 경쟁우위 지속성', 즉 '경제적 해자(moat)'를 꼽아온 만큼 그런 기업들도 투자 대상이 될 수 있다. 

미국 경제 전문 방송 CNBC는 버핏의 우량주와 가치주 선호 성향을 반영하고 ▲20년 이상 경쟁우위를 유지할 수 있는 '넓은 해자'를 가진 기업 ▲산업 부문에 속한 기업 ▲시가총액 최소 10억 달러 이상 ▲S&P 500 지수보다 낮은 20 이하의 선행 주가수익비율(Forward P/E) ▲미국 증시 상장 종목 등이 핵심 조건을 적용해 가장 유력한 후보로는 방산업체 록히드 마틴을 꼽았다.

방산과 항공우주 기업인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스, 철도주인 캐나디안 내셔널 레일웨이, 캐나디안 퍼시픽 캔자스시티, 유니언 퍼시픽 등도 후보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증권사 분석가들은 "버핏 특유의 '깜짝 딜'이 여전히 기대된다"면서 "올해 연말 전후 대형 헬스케어나 인프라 기업에 대한 투자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수영 기자  isuyeong2022@gmail.com

[알림] 이 기사는 투자 판단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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