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화학, 에코프로이엠에서 141억 규모 황산코발트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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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화학, 에코프로이엠에서 141억 규모 황산코발트 수주
  • 박준환 기자
  • 승인 2026.06.0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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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화학이 114억 원 규모의 에코프로이엠과 2차 전지 양극재 원료인 황산코발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코스모스화학은 국내 유일의 이산화티타늄 생산기업이자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줌심의 이차전지 소재기업이며, 에코프로이엠은 삼성SDI와 에코프로비엠의 합작법인이다.

코스모화학은 1968년 설립된 전통화학 기업에서 최근 친환경 미래 소재 기업으로 완벽하게 체질을 개선했다.

9일 코스모스화학 공시에 따르면, 계약금액은 140억 6597만 5248원이다. 이는 2025년 매출 대비 2.12%에 해당하는 규모이다.이에 따라 코스모화학은 올해 말까지 황산코발트를 납품하게 된다. 

코스모화학은 국내 최초로 황산코발트 추출 기술을 국산화해 엘앤에프, 에코프로이엠 등 국내 주요 양극재 기업에 공급하고 있는 기업이다. 황산코발트는 이차 전지의 양극재를 만드는데 쓰이는 필수 기초 원료이다. 짙은 붉은색을 띠는 결정 형태의 화합물로 배터리의 화재 안정성과 수명(충반전 횟수)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코스모화학은 또 이산화티타늄도 생산한다. 이산화티타늄은 타이어와 신발 제조용 고무, 잉크와 페인트, 토너 등 도료,  박엽지 등 제지,기타 용접봉과 벽돌, 타일 제조 등에 쓰인다. 이산화티타늄은 원광석인 일루메나이트에 진한 황산을 반응시켜 황산티타닐 용액을 만든다음 환원과 여과 과정, 가수분해를 거쳐 생산한다.이란 전쟁으로 중동산 황산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황산 가격이 오르자 코스모화학은 제품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공정중 발생하는 황산철은 수처리제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원료로 재활용된다.

코스모화학은 미국 크로노스(Kronos) 기술을 이전받아 식품과 화장품, 적층세라믹콘덴스(MLCC)용 특수 고순도 이산화티타늄으로 생산 품목을 확대했다.

코스모화학은 2026년 1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606억 원, 영업이익 55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억 1000만 원) 대비 약 4872% 폭증했다. 직전분기에 비해서는 흑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36억 5000만 원 흑자를 달성했다.핵심 원재료인 니켈과 코발트 가격 상승에 따른 판가  전이 효과가 실적에 즉각 반영됐다. 

지난해에는 연 매출액 6642억 원에 영업이익 161억 원 적자, 당기순이익 328억 원 적자로 적자를 지속했다.

코스모화학의 최대주주는 지주회사인 코스모앤컴퍼니로 지분율은 27.34%이다. 코스모앤컴퍼니는 허경수 회장이 100% 지분을 가진 회사다. 코스모화학 지분율은 코스모앤컴퍼니에 이어 허경수 회장  2.31%,아들 허선홍씨 0.69%다. 

결국 코스모그룹 지배구조는 허경수 회장→코스모앤컴퍼니→코스모화학 등 계열사와 종속사로 이어는 지배구조를 구축해놓고 있다. 코스모화학은 사실상 허경수 회장이 지배하는 회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기업이다. 

허경수 회장은 LG그룹 공동창업주인 허만정 선생의 손자이자, 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허태수 GS그룹 회장과는 사촌 관계이며,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이 친동생이다. 그는 1998년부터 부친에게서 물려받은 코스모양행(현 코스모앤컴퍼니)을 중심으로 독자 행보를 해왔으며 2015년 GS그룹으로부터 계열분리했다.

박준환 기자  naulb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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