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는 최근 발표한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8190억 원 달성, 매출액 19조 2590억 원을 기록했다는 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6% 증가하는 실적 반등의 중심에는 9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차전지 소재와 리튬 사업의 결실이 있었다. 이차전지 양극재와 음극재 사업을 동시에 하고 있는 포스코퓨처엠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에 비해 3351.2% 폭증하는 기염을 토했다.
포스코홀딩스는 2026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9조 2590억 원, 영업이익 8190억 원, 순이익 761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9.7%, 영업이익은 34.9% 늘었으며 순이익은 808% 폭증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 37조 1400억 원, 영업이익 1조 5300억 원을 이뤘다. 1년 전에 비해 6.2%, 29.8% 늘어났다. 상반기 당기순익도 1조 3000억 원으로 204.8% 폭증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중동발 에너지 공급망 리스크와 고환율 기조에 따른 경영환경 악화 속에서도 이차전지소재 부문 흑자 전환과 인프라 사업부문 실적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이후 연결기준 매출과 이익이 모두 증가하며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차전지소재부문에서는 먼저 포스코퓨처엠이 양극재 재고평가효과와 음극재 주요 고객사 매량 회복 등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을 개선했다. 매출 6795억 원에 영업이익 267억 원을 올렸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351.2% 폭증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177억 원)에 비해서도 55.8% 증가하며 회복세를 증명했다. 아쉬운 점은 시장 예상치(292억 원)을 다소 밑돌았다는 점이다.
배터리 소재 부문은 매출 3279억 원, 영업이익 25억 원을 달성했다. 양극재는 제품과 원료의 재고 평가 효과가 긍정로 작용하며 흑자 기조를 견실하게 유지했다. 음극재는 판매량이 점차 회복되고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이전의 적자 폭을 대폭 축소하는 데 성공했다.
기초소재는 매출 3516억 원, 영업이익 242억 원을 기록했다.
포스코아르헨티나는 염수리튬 1공장 조업 안정화와 설비 개선으로 분기 기준 첫 흑자 전환했다. 매출 1080억 원에 영업이익 110억 원을 달성했다. 하반기에는 2공장 준공으로 가동 초기 비용 증가가 예상되나 단계적 증산과 판매 확대로 수익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수산화리튬 판매 확대와 가격 상승으로 매출 1020억 원에 영업손실을 10억 원으로 축소했고 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업인 포스코HY클린메탈은 높은 가동률과 원가 경쟁력 제고로 2025년 12월 이후 매월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철강부문에서는 포스코가 원료 단가와 유가 상승에도 판매가격 상승과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9조 4150억 원, 영업이익은 46.6% 감소한 2740억 원을 기록했다. 전분기대비로는 각각 5.4%, 28.5% 증가했다.
인프라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얀마·호주 가스전과 인도네시아 팜 사업 등이 일제히 이익 성장세를 이어가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매출은 9조 6232억 원, 영업이익 4290억 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와 견줘 매출액은 18.4%, 영업이익은 26.9% 증가했다. 1분기와 비교해서는 14.4%, 20% 각각 급증했다. 당기순익은 247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3.3% 폭증했다.
포스코이앤씨는 건축사업의 이익 개선으로 수익성을 방어했다.
포스코홀딩스는 하반기 준공 예정인 아르헨티나 염수리튬 2공장은 산업용 탄산리튬을 생산한다. 생산원가가 1단계(수산화리튬) 대비 1kg당 3달러 이상 낮아져 가동 정상화 시 1단계보다 훨씬 높은 수익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홀딩스는 리튬 사업 흑자 전환, 포스코 광양제철소 신규 전기로 가동,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 등 상반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산업자원(철강), 전략자원(리튬, 희토류, 희귀가스 등), 에너지자원(LNG 등)의 트리플 코어(Triple Core) 전략에 따라 수익성을 제고하고 전략적 투자를 병행해 기업가치를 지속 성장시킬 계획이다.
박준환 기자 naulb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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